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밖에서 무언가가 창문을 스치운다....
그것도 많이.....
눈...눈..눈.........눈 이였다..
내일..아니 오늘이 경칩인데..
겨울의 마지막을 인사라도 하는것인지..
쏟아지더구만...
예전엔 눈이 내리는날엔..
설레이던 가슴의 꿍꽝거림을 음악삼아..
설레이던 그때가 있었는데...
서슴없이 전화기를 붙잡으며.
정처없는 만남에..
그렇게 눈을 맞이했는데..
지금은....
눈이 내린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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